고2 첫 중간고사 후기 > 후기 게시판

작년 한 해는 입학 전부터 많이 힘들어서 많이 쉬어간 한 해였다.
부담도 많았고 의욕은 많은데 감기에 입원에 장염에 수시로 링겔맞고.. 끽하면 체하고.. 악몽같은 일도 많던 한 해였다.
올해 첫 시험기간은 남들보다 빨리한 체육대회로 남들보다 많이 늦은 중간고사를 치르게 되었다.
너무너무 시험기간이 길어서 시험을 칠때 쯤 지쳐갔는데 그때부터 스퍼트를 냈다.
3일 합쳐서 수면 시간이 3시간이었고 일주일은 합쳐서 겨우 10시간을 잤나 거의 자지 않고 아메리카노에 의존해서 버텼다.
드디어 그만큼 결과가 나와주었다. 평균등급 3.5에서 과목당 1~2등급이 향상되었고 1등급을 받을 것 같은 과목도 있다..!

기말고사는 더 잘 보고싶어서 오늘 멘토님과 멘토링을 진행하며 각 주차별로 계획을 짤 생각이고, 내일 공부 계획은 짜둔 상태다.
시험이 끝나도, 시험을 잘봐도 딱히 즐겁거나 행복하지가 않은데 2주 뒤 6모에 50일 뒤 기말까지..
그래도 주말동안 시험기간에 먹고싶었는데 참았던 거 다 먹을 생각이다(수제비, 김밥, 중식, 블루베리 스무디...)

모의고사 3모보다 잘 보고싶다(아주 엄청난 욕심쟁이다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