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+3 > 학습 일기장

정말 정말 끝이 어디에 있는지, 있기는 한지 모르겠던 1차고사의 마지막 날이다.
사실 지금 기분은 그닥 좋지않다. 수학이 너무..별로가 때문.
4개월동안 열심히 한 나를 믿고 그냥 자보려고 하는데 일본어 좀만 더 보고 자려고 한다. 1교시 자습 2교시 수학 3교시 일본어인데 할 공부 하다보면 1교시 자습시간은 금방가기도 햐고 수학, 일본어는 더 금방 갈 거 같다. 일본어는 좀 천천히 가려나?
이번 시험에서 이 좁은 촌동네엣, 특히 우리학교의 족보의 중요성을 너무너무 많이 느꼈다.
이렇게 선뜻 족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주고, 가지고 있지않은 다른 과목들 족보까지 친구분들께 부탁해서 도와준 나의 친언니같은 언니가 1등공신이다.

올해 중앙대를 입힉한 친해진지 4년 된 언니인데, 워낙 친하다니.. 발대식날 중앙대 이야기가 나왔을 때 너무 반가웠다.
너무너무 이쁘고 자랑스러운 언ㄴ니,, 왜 학습일기장에 이러고있지;;

아무튼! 선생님이 바뀌지 않는 과목들, 특히 한국지리는 거의 문제, 답이 똑같았고, 나머지 과목들도 처음 수업하는 쌤들 시험 감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

결론. 시험 끝나는 날이라 기쁘다,, 그리고 이때까지 친 과목중에 딱히 망쳤다고 생각하는 것이 없어서 날 믿을거다.
나는 결국 될 사람이다..!

사진 : 거실 어지럽히기 장인의 흔적,,